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동절기 대형 철도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 양주시의 3공구 104정거장(가칭)을 찾아 지하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와 터널 굴착 과정을 세심히 둘러보았다.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기상 여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자 했다.

주요 점검 사항

* 강설,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한 시설물 안전 상태.

* 비상 상황 시 임시 전력 사용 상태와 화재 및 질식 사고 예방 대책.

* 공사장 주변 강설 및 결빙 구간 관리 상태.

오 부지사는 특히 겨울철 대형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와 건설 장비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시공 품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강설과 강풍 같은 기상이변 속에서도 철도건설 현장에는 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됩니다. 모든 공사 관계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철도 현장의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한 결과, 총 99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이 중 95건은 이미 조치 완료되었으며, 4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개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42.61%로, 경기북부 지역의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할 수 있는 핵심 교통 기반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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