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불꽃축제

행정안전부가 오는 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차를 맞는 이 축제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사전 행사가 시작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에 걸친 불꽃 연출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달 7일 서울에서 열린 '서울불꽃축제'와 비슷한 규모인 100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부산시,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13개 관계기관과 회의를 갖고 인파관리 대책과 인명 구조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 본부장은 회의 이후 행사장 일대를 방문해 골목길과 주요 도로 등에 대한 통제 계획과 지하철역 인파 관리 방안 등을 확인했다.

2일부터 행사 당일까지는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11개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부산불꽃축제에 100만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촘촘히 점검해 국민께서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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