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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환경 오염원을 은폐하거나 점검이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4개 사업장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평소 현장 점검이 어려운 사업장과 외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없는 환경 오염 행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도 특사경은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렵고, 육안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거나 이를 은폐한 사업장들이 다수 적발됐다.

이번 기획단속의 주목할 점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기술을 통해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지형적인 문제나 사업장 구조 등으로 인해 수시 점검이나 현장 방문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부분을 드론의 공중 감시를 통해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염 물질이 은밀하게 배출되는 곳이나 불법적인 처리 시설이 설치된 곳들을 정확하게 포착해냈다.

적발된 14개 사업장은 대체로 오염 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배출을 은폐하는 방식으로 환경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남도 특사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이들 사업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 개선 명령,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남도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공중 감시가 환경오염 방지에 있어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경오염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업장 스스로의 자율적인 관리와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 의식이 필수적이다"라며, "특사경의 단속 활동은 그동안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려웠던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경남도 전역의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새로운 기술적 접근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감시와 점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리적 한계나 복잡한 구조로 인해 점검에서 제외되었던 지역들에 대해서도 드론을 활용한 감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속 대상 사업장에는 환경 관련 법규 준수와 자율적인 오염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제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들은 대부분 불법으로 폐수를 배출하거나 대기오염 물질을 정해진 기준 이상으로 배출한 사례였다. 일부 사업장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시설 내부에 불법 배출 설비를 숨겨놓는 등 은폐 시도를 했지만, 드론을 활용한 공중 감시를 통해 이러한 불법 행위들이 모두 적발됐다.

경남도는 환경 보호를 위한 이러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며, 특히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경오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들과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 예방과 자율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단속은 경남도의 환경 보호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드론을 통한 공중 감시가 환경오염 예방과 단속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수단임을 입증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적 도구를 활용해 도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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