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 모악산 119비상 구급함 일제 정비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오는 9월 8일까지 가을철을 맞아 모악산 산행 중 긴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119비상 구급함」을 일제히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완산소방서 관할 구급함은 모악산에 10개소 설치되어있으며 골절과 찰과상 등 초기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압박붕대, 에어파스, 외상연고, 소독약품 등 15점이 비치되어 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최근 3년이내 모악산 산행 중 사고를 겪은 등산객들의 「119비상 구급함」 이용실적은 총 25건으로 발목부상 14건(56%), 찰과상 7건(28%), 기타 4건(16%)이라고 밝혔다.

「119비상 구급함」사용방법은 구급함 표면에 기재되어 있는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220-4253)으로 연락하면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안내받아 이용할 수 있다 . 또한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도 산악구급함에 표시된 위치를 119 에 알려주면 쉽게 위치가 파악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방호구조팀장은 “산행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비상 구급함을 이용해 119 의 도움을 받길 바라며, 사용한 후 남은 장비는 다른 등산객들을 위해 구급함에 잘 보관하고 가달라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종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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