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주택 난방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4일 20시 26분경 가야읍 혈곡리에 위치한 주택에서도 화목보일러의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약 138.6㎡ 부동산과 냉장고 및 집기류 등 동산소실로 인한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함안소방서, 효자 난방기구 화목보일러의 사용주의보

함안소방서, 효자 난방기구 화목보일러의 사용주의보

이런 화목보일러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치 시에는 연통과 천장, 벽 사이 0.6m이상 이격, 연통 연결부 청소구 설치 등의 설치기준을 준수하고, 사용할 때는 ,나무땔감 등 가연물 적치 금지 및 주변 정리 ,주기적 연통 청소 및 관리, 부식된 연통 교체 ,연소 시 투입구 문 개방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 ,주변에는 사용 가능한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함안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어디에서나 설치가 가능하고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장점이 있어 농촌지역에서 난방기구로써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만, 화목보일러 사용전 과열될 위험성이 높고 복사열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혜경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