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진접2지구, 왕숙·왕숙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남양주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공공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진접2지구, 왕숙·왕숙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왕숙신도시 등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약 1,604만㎡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0만 세대의 공공주택과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42개 블록 중 42개 블록의 주택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었으며, 사전청약을 통해 10,967호가 이미 접수된 상태다.

주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왕숙지구 GTX 특별설계 구역 내 대형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특화 계획 수립 ▲왕숙2지구의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 계획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수석대교와 9호선 연장 추진 ▲왕숙지구와 진건지구의 통합 및 연계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연 우려가 있는 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2026~2027년 입주 시작에 맞춰 교통 및 환경 기반 시설이 완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3기 신도시 개발이 남양주의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H 장희철 남양주사업본부장은 “남양주시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일자리 창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왕숙신도시의 2028년 준공을 시작으로 단계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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