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의 억새 명소로 알려진 승학산 일대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모습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상근)는 12일, 사하구의 억새 명소로 알려진 승학산 일대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실족 및 조난 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최신 구조장비 운용과 신속한 사고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신규 산악 구조장비 활용 숙달 훈련 △실제 사고를 시나리오로 한 로프 구조 기법 훈련 △드론을 활용한 구조 대상자 신속 탐색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의 산악사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가을철 산행객이 안심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하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악사고 발생 시 대응 속도를 높이고, 구조대원의 실전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산행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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