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건설현장

파주시가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아파트 건설현장 1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시설물 균열이나 침하 등의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안전관리 적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도 품질점검단, 파주시 건축위원회, 파주시 안전관리자문단 위원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와 파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인력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점검 주요 사항은 △경계부 사면, △옹벽·석축·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 취약 부위 점검, △거푸집·동바리 자재의 부식 손상 여부, △지반 침하로 인한 크레인 등 건설기계 전도 방지 조치 등이다.

또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하도록 해 안전한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아파트 건설 현장 및 감리자의 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살피며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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