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귀뚜라미보일러 제공 | 업계 최초 국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한 보일러

보일러 업체 귀뚜라미가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 2중의 안전시스템을 내장한 가스보일러 제품에 대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7일 업체에 따르면 재난안전제품 정부 인증은 보일러 업계에서 최초다.

귀뚜라미가 인증받은 제품은 거꾸로 NEW 콘덴싱 플러스,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거꾸로 ECO 콘덴싱 L11, 트윈알파 ECO L10 등 4종이다.

귀뚜라미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보일러 업계 중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의 2중 안전시스템을 가스보일러에 적용해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안전시스템은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술이다. 가스누출탐지기는 보일러 안에서 가스가 누출되면 보일러 가동을 정지하고 가스 누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지진감지기는 지진이나 주변 공사로 인한 강한 진동 등을 감지하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켜 폭발 등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한다.

귀뚜라미는 안전시스템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자 지진감지기를 진동 스위치 방식에서 가속도 센서 방식으로 개선하고 가스 누출 감지 반도체 센서 성능 향상 등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재난 안전 기술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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