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언덕길 등 급경사지 구간에서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 동안 신정역 일대 등 14개소 5,722㎡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신남중학교 언덕길 등 1,840㎡에 대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끄럼방지 포장은 차량과 도로 간의 마찰을 높여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감소시키며, 적색과 흑색 등 색 포장을 통해 시인성을 높여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양천구는 올해 초 현장조사를 통해 미끄럼방지 포장이 필요한 주요 급경사지와 노후화된 기존 포장 구간을 우선 선정해 설치 및 보수를 진행했다.

이번에 신규 설치된 구간은 목2동 목동중앙본로24길 일대, 신월2동 월정로 일대, 신정4동 신정역 일대 5개소, 신정7동 중앙로14나길 일대 등 총 8개소이다. 노후 및 파손에 따라 보수된 구간은 목2동 목동근린공원 일대, 신월1동 곰달래로14길 일대, 신월4동 강서초 일대 등 총 6개소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미끄럼방지 포장이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및 정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이 일상이 되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오는 10월까지 신남중학교 일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옆 언덕길 등 추가 설치 및 보수가 시급한 구간에 대해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공된 지 오래된 구간이나 교통량이 많은 구간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천구의 이러한 노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방침의 일환으로, 도로 안전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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