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징= 여름철 피서객들을 위한 소방안전체험

해운대소방서가 지난 31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매년 약 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외지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부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이번 소방안전체험부스는 여름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연기 소화기 체험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아파트 화재 시 대피요령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이번 체험에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운대소방서에서 자체 제작한 4개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응급처치 영상을 방영하고 QR코드 홍보 지도를 배포하였다.

소방안전체험부스는 계절별로 테마를 선정하여 주요 관광지 및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서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체험부스 운영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여름철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 소방안전체험부스를 찾아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호정 해운대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안전 체험을 통해 관광객 및 시민들이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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