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동에 위치한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자문단 운영모습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지난 8일, 대형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낙상,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유동에 위치한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자문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자문단은 김해서부소방서를 비롯해 김해시 공동주택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가 함께 참여했다. 자문단은 공정률이 80%에 이른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다양한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현장자문단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용접 및 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소방설계, 시공 및 감리 과정에서의 위법행위와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확인 ▲건설업 유해 위험방지계획서 준수 상태 점검 ▲소화기 및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화재감시자의 의무 배치 상태 확인 등이다.

김동룡 예방안전과장은 "공사 현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합동 조사를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 자문단 운영은 대형 공사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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