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관장 강용범)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거창군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에서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 공개행사-거창한 천체사진전'을 개최한다.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운영하는 최첨단 연구시설로, 인공위성과 우주 잔해물 등을 레이저로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곳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관측소 내부가 특별히 공개되어 군민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거창군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된 별들의 일주운동, 은하수, 심우주 천체 등 50여 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천체사진촬영강좌'에서 입상한 작품들도 함께 소개되어, 관람객들은 거창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의 강용범 관장은 "많은 분들이 전시된 천체 사진을 감상하고,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의 내부 시설을 견학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감악산에서 펼쳐지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민들에게 우주의 신비와 첨단 과학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거창의 밤하늘과 우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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